한예슬, 정려원과 맞대결 패배에 "난 예쁘다는 칭찬만, 가슴아프다"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0.10.2017 13:40:31  |  조회수: 1342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한예슬이 절친한 배우 정려원과의 시청률 대결에서 패배한 가운데 재치있는 소감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한예슬은 10월 10일 SNS를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한 포털 사이트 메인 화면에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영상과 정려원의 출연작 영상이 나란히 게재돼 있는 것을 캡처한 것.

지난 9일 오후 10시 한예슬의 새 드라마 MBC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연출 이동윤)와 정려원의 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연출 김영균)가 동시에 첫 방송됐다. 절친이 동 시간대 맞붙게 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먼저 웃은 사람은 정려원이었다. 이날 방송된 '마녀의 법정' 1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6% 시청률을 기록, 동 시간대 2위에 올랐다. '20세기 소년소녀' 1~4회는 각각 4.2%, 3.9%, 3.5%, 3.1%의 수치를 보였다.

이에 한예슬은 "어제 우리 또 나란히. 우린 운명이야. 우리 시청률. 내 친구 연기 너무 잘하니까. 힘들다. 나도 잘하고 싶다. 난 예쁘다는 칭찬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네가 이겼어 마크러시. 나도 한 번만 이기자. 부럽다. 가슴 아프다. 정신 수양 중"이라는 재치있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한예슬은 정려원과 맞대결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드라마 끝내고 같이 여행 가자고 했다. 시청률 많이 나오는 쪽이 여행을 쏘기로 내기하는 이야기도 오갔다. 서로 부담은 그렇게 크게 느끼지 않고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 관계를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서로 너무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과연 누가 해외여행비를 내게 될지 주목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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