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무차별 폭행" 여배우의 눈물고백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2.02.2016 17:33:13  |  조회수: 4448
이세영이 과거 폭행당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배우 겸 개그우먼 이세영은 23일 오후 9시 30분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자존감이 낮았던 시절부터 자신을 사랑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이세영은 "과거 데뷔 후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다 다짜고짜 어떤 분이 저를 뻥 찼다. 술에 취해 강도 조절이 안됐던 거다. 제가 우니까 그 분이 미안하다는 말도 아니고 울지 말라고 했다.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상태였기 때문에 맞은 순간 들었던 생각이 '당해도 싸. 내가 울어버리면 이 사람은 어떡해'였다. 그 때 방송을 잠깐 쉬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감이 들더라. 너무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그 순간 그냥 넘어갔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람들이 무서워 일을 잠깐 쉬고, 은퇴까지 생각했음을 털어놨다. 이세영은 "이런 일을 겪게 된 게 '나의 문제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달라지기 위해,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을 찾기 위해 스쿼시, 노래, 연기, 기타, 외국어 등을 닥치는대로 배웠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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