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에릭, 서지니도 움직이는 천상 요리사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0.21.2016 10:08:24  |  조회수: 568
이서진과 에릭, 윤균상이 호기로운 어부 라이프를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서는 이서진이 직접 운전하는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배낚시에 도전하는 어부 삼형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가장 먼저 기상한 에릭은 비주얼 관리 후 바닷 바람을 맞으며 통발에 잡힌 고기를 살펴봤다. 통발에는 돌게 16마리가 담겨 있었다. 에릭은 오는 길에 동네 어른들에게 게를 자랑했다. 어른들은 "굵은 놈 잡았다"며 칭찬했다.

이서진과 윤균상 역시 감탄했다. 에릭은 "할머니들이 놀라더라. 말이 돼? 간장 게장 집 비주얼이다. 신사동 같다"며 놀라워했다.

윤균상은 닭에게 "알을 다오"라며 달걀을 가져왔다. 이서진은 병아리가 나올 까봐 찬물에 담궈놓았다는 윤균상에게 "무정란이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서진은 감자를 깎고 에릭은 텃밭에서 부재료를 준비했다.윤균상은 콩나물을 다듬으며 분업, 콩나물국과 감자조림으로 구성한 아침을 먹었다. 에릭이 직접 만든 파김치도 함께였다.

배를 채운 세 사람은 득량도에서의 첫 배낚시에 도전했다. 윤균상은 먹지 못하는 복어를 연달아 잡아 아쉬워했다. 에릭 역시 장식용(?)으로 불가사리를 잡았다.

결국 이들의 점심은 또 보리멸이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손가락 만한 보리멸 하나로 세 사람이 먹을 구이를 요리해 낸 에셰프는 이번엔 보리멸 회덮밥을 만들었다. 너무 적은 양에 득량도 삼형제는 좌절했지만, 의외로 맛있는 요리에 모두의 입가엔 즐거운 미소가 번졌다.


별다른 수확없이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넘쳐나는 게를 이용해 또 한번 게살볶음밥을 만들었다. 고기를 너무 먹고 싶었던 이서진은 나영석 PD의 '가불'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지난 시즌 가불 후에 있었던 고생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렇게 가불받은 3만원으로 5천 원 어치 고기를 구입한 세 사람은 행복한 고기파티를 즐겼다.

이어 에릭이 요리한 '올리브 TV'를 시청하며 배운 요리 지식으로 맛있는 게살볶음밥과 계란국을 준비했다. 이서진은 "EBS 봤으면 서울대 갔겠다"며 에릭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고, 시식 후에는 "감히 차승원을 누를까 생각중이야"라며 감탄했다.
 
즐거운 식사를 이어가던 세 사람에게 나영석 PD는 "지금 갯벌이 열렸다. 내일 먹으려면 지금 잡아서 해감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에릭은 조개를 잡으면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놀랍게도 '귀차니스트' 이서진이 갯벌로 나가겠다고 나섰다. 에릭의 요리 맛에 빠진 이서진이 봉골레를 먹고싶다는 욕심이 생긴 것.

이에 늦은 밤 이서진과 윤균상은 갯벌로 나섰다. 열혈 인턴 윤균상은 바지락 캐기에도 열정적으로 나섰지만, 계속 썩은 바지락만 찾았다. 이서진은 봉골레를 먹겠다는 의지로 바지락 캐기에 집중했고 연속으로 바지락을 잡으며 '바지락 헌터'에 등극했다.

다음 날 먹을 봉골레를 위해 바지락 해감까지 마친 세 사람은 균상의 고양이 몽이, 쿵이와 함께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다음날 아침밥에 나선 에릭은 느리지만 정성스런 손놀림으로 누룽지와 시레기된장국을 만들었다. '삼시세끼'의 공식 셰프 차승원을 위협하는 에릭의 요리행진은 어디까지 이어질 지 또 한 번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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