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vs서인국vs이상윤수목 드라마 `남주 매력 분석`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0.20.2016 13:34:43  |  조회수: 765
SBS '질투의 화신'과 MBC '쇼핑왕 루이', KBS 2TV '공항 가는 길'이 방영되는 가운데, 수목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월 24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코믹 드라마다.

'질투의 화신'은 조정석과 공효진의 조합으로 시작 전부터 과심을 모은 작품으로 왜 이토록 숱한 화제를 낳을 수밖에 없었는지 방영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그중 귀여운 질투남으로 변신한 조정석의 모습이 반갑기만 하다. 조정석은 좋은 학벌과 훤칠한 외모 그리고 화려한 언변을 가진 기자 겸 앵커 화신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완벽하지만 실상 그는 질투에 죽고 못 사는 인물로 나온다. 상남자임을 자부하지만 유방암에 걸려 말 못한 비밀을 안고 있는 화신은 조정석의 인생 캐릭터로 불릴 만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코믹하면서도 때때로 보이는 로맨틱한 모습이 화신의 매력이다.

이어 '쇼핑왕 루이'에서 루이를 열연하는 서인국은 온실 속 화초남에서 사고 때문에 기억을 잃은 노숙자를 연기한다. 모자랄 것 없는 삶에서 노숙자가 된 반전 삶을 보여주는 서인국은 보호 본능 자극하는 애절한 눈빛과 귀여운 외모로 복실(남지현 분)과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한다.

생활력은 떨어지고 소비력만 높은 철없는 인물이지만 서인국은 섬세한 눈빛 연기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마지막 '공항 가는 길' 서도우 역을 맡은 이상윤은 단호하고 반듯한 훈남 강사로 등장한다. 야망보다는 지금의 행복을 위해 사는 이상윤은 김하늘(수아 역)을 곁에서 지켜주는 우직한 남자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귀여운 질투남으로 변신한 조정석부터 모성애 자극하는 서인국과 쓸쓸한 키다리 아저씨를 보여주는 이상윤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수, 목요일 브라운관을 수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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