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소녀' 앞세운 日 광고 성차별 논란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0.06.2016 14:07:29  |  조회수: 3589
일본의 한 지자체가 특산물 홍보를 위해 제작한 영상이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현 시부시시는 최근 이 지역의 특산물인 '양식 장어'를 홍보하는 광고를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녀를 만난 것은 1년 전 여름이었다"는 남성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이어 수영복 차림의 소녀가 등장해 "나를 돌봐줘"라고 호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남성은 소녀가 머무는 수영장에 깨끗한 물을 공급해주는가 하면 맛있는 음식과 잠잘 곳을 마련해준다.

1년 뒤 이 소녀는 그동안 자신을 돌봐준 남성에게 작별인사를 한 뒤 물 속으로 뛰어 들어 장어로 변신한다.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장어를 굳이 수영복 차림의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는 소녀로 묘사한 것에 대해 "성차별적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난의 커지자 관계자는 "음란한 표현이나 성차별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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