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강주은, 호랑이 최민수 잡는 '우먼크러쉬'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0.04.2016 13:47:35  |  조회수: 1096
최민수와 강주은 가정의 모습은 TV조선 '엄마가 뭐길래'를 통해 공개됐다. 강한 카리스마의 최민수를 강주은은 말 한마디로 제압해 화제를 모았다.

강주은은 '택시'에 등장하자마자 최민수를 능가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그는 "한국에서 사랑을 많이 받게 된다. 예전에는 제가 안됐다고 생각해서 사랑받았다. 측은하게 바라보는 눈빛이었다. 요즘은 그게 아니다. 절 무서운 사람처럼 보더라 '남편분에게 너무 심하게 하지 말라'고 하시는 분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주은은 최민수를 이길 수 있었던 비결로 "남자보다 모두 잘해야 한다"를 꼽았다. 그는 "이 남자는 남자라는 자부심이 크다. 여자를 무시할 수도 있는 남자다. 이 남자에게 경쟁심을 많이 느낀다. 그까짓 남자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이었다. 운전도, 스킨스쿠버도, 오토바이 타기도 내가 잘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의 비상금 숨겨둔 곳까지 모두 알고 있는 무서운 아내. 강주은은 "최민수가 집안 여기저기 비상금을 숨겨 놓는다. 그런데 제가 숨기는 자리를 다 안다. 쇼파 안에도 잘 숨겨놓는다. 얼마 전에 80여만원을 발견해서 찾아 썼다"며 웃어 보였다.

캐나다에서 23년을 살아온 그가 최민수를 만난 것은 운명과도 같았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만난 지 3시간 만에 결혼하자고 하더라"면서 "1993년 미스코리아 행사 때 마지막 에스코트를 최민수가 해줬다"면서 "제가 캐나다로 떠나기 바로 전날 MBC 방송국 구경을 갔다가 만났다"며 최민수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날 '택시'의 주제는 바로 '우먼크러쉬'. 최민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강주은은 과연 걸크러쉬를 넘어선 우먼크러쉬였다.

한편, '택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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