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은 자기 몰래 공연장을 빌려 콘서트를 열겠다는 최민수의 말에 화를 내면서 몇 천만원이 들었을 대관료를 걱정하며 한가득 부담을 안았다. 그런데 대관료는 무료였다는 사실에 강주은은 그제야 안도했고, 최민수의 공연장을 찾아가 무대 위로 불려가 노래를 부르며 최민수와 조금씩 분위기가 누그러지는 듯 했다.
안정환은 어느새 말투가 거칠어진 리환이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이혜원과 아이들에 대한 교육에 대해 말했다. 이혜원은 아이들에게 생각이 있고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혼내려고 하는 편이라 말했고, 안정환은 이혜원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결국에는 모든 잘못이 자기때문이라면서 "어떻게 아빠가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않느냐고"라며 황당해했다. 이혜원은 안정환이 가끔 감정적으로 진짜 짜증을 낼 때가 있다 말했고, 안정환은 이혜원에게 아이들을 너무 감싸고 돌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말했다.
이혜원은 제작진에게 '아이에게 관심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에 대해 묻고 싶었다 전했다. 이혜원은 안정환에게 리환이가 몇 학년 몇 반인지 물었고, 안정환은 리환이 번호를 틀리며 당황해했다. 결국 이혜원은 안정환에게 리환이의 학교 생활에 조금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치르는 리환이가 아이들과 조금씩 틀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말했고, 안정환은 리환이 혼자 감당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지는 듯 했다. 안정환은 결국 리환이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고, 리환이의 '수염을 깎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바로 면도하자 가족들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
조혜련네 가족은 우주의 축구 중단 선언에 당황스러워했다. 조혜련은 혹여나 상처가 될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고, 마땅한 방안을 찾지 못하며 다시 한 번 우주에게 자세히 물었지만, 우주는 축구가 아닌 다른 것을 하고 싶다 말했다. 우주는 처음부터 축구에 적응이 되지 않았다면서 많은 시간 혼자 고민을 했었다며 가족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되었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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