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통은 아무 것도 아냐"..`밥먹다` 박해미, 눈물의 前남편 사고 고통 극복

글쓴이: WSE  |  등록일: 10.20.2020 11:05:13  |  조회수: 375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아들 덕분에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강호동의 밥心'에서는 박해미가 출연했다.

박해미는 악역 연기를 해오며 세 보이는 이미지를 갖게 됐다. 그는 이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많은 연예인들이 댓글로 아파하는 걸 보면서 제 10개 중 1개를 싫어할 수 있다. 기호다"라며 "그런데 많은 애들이 아파하는 걸 볼 때마다 너무 속상했다. 그들은 살인자다. 용서를 못하겠더라. 혼자로서는 역부족이니까 '내가 싫으면 보지 마'라고 (악플러에게) 말하고 싶다"고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박해미는 전 남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당시를 회상하며 "대한민국이 너무 떠들썩했다. 끔찍했다. 실검에 올라오는 것 자체가 트라우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상황이 없었다. 그 때 일이 너무 많았는데 다 올 스톱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드라마도 하차하고 교수직도 사임했다. 손해라고 생각 안 한다. 당연하다.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도 하차했다. 제가 홈쇼핑에서 티켓을 팔아서 솔드아웃됐는데 제가 하차하니 환불 요청이 왔다. 그러니까 투자사 쪽에서 문제 제기를 했다. '박해미 때문이기 때문에 손해배상을 하겠다'고 했다. 걷잡을 수 없는 구렁텅이로 빠졌다. 그래도 괜찮았다. 그런데 거기에서 몸담고 있던 150명 배우들이 실직 위기였다. 그래서 결국 했는데 너무 고통스러웠다. 관객들이 저보다 더 아파해줬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니다. 더 아픈 분들도 계시기에 고통이라고 얘기하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그런 박해미를 응원하기 위해 아들 황성재가 깜짝 방문했다. 황성재는 노래를 부르며 엄마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고 이에 박해미는 오열했다. 그는 "많이 참아오다가 갑자기 살짝 나왔다. 아들한테 많이 의지했나보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아들은 엄마를 위해 그릴 치즈 토스트를 만들어줬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박해미. 아들이 있었기에 그는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해미의 앞으로를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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