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왼쪽)와 선우은숙. 제공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스타캠프202[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영하-선우은숙 부부가 이혼 13년 만에 방송으로 재결합한다.
2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영하, 선우은숙은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을 확정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연애의 맛'을 연출한 이국용 PD, KBS '해피선데이-1박 2일'을 쓴 정선영 작가가 만드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이혼한 부부가 다시 함께 살아보며 이혼 전후로 몰랐던 새로운 부부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영하, 선우은숙은 1981년 10살의 나이차를 뛰어넘고 결혼에 골인해 연예계 대표 부부로 금슬을 자랑했으나, 결혼 26년 만인 지난 2007년 갑작스럽게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이혼 13년 만에 두 사람은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부부로 함께 지내게 된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친구로 지내며 명절을 함께 보내는 등 각별한 사이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5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아들 이상원, 며느리 최선정과 다정하게 가족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혼 후 떨어져 지내며 오히려 서로를 더 애틋하게 챙기게 됐다는 두 사람이 '우리 이혼했어요'로 어떤 이혼 부부의 삶을 보여줄지 관심이 커진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영하-선우은숙 외에도 이혼 부부의 출연을 조율 중이다. 첫 방송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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