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포착된 김민희, 화장기 없이 수수한 옷차림..홍상수와 함께

글쓴이: 차밍ㅣ  |  등록일: 02.25.2020 09:34:48  |  조회수: 2292
두문불출하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영화 '도망친 여자'(감독 홍상수) 프레스 컨퍼런스가 2월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서영화가 참석했다.

이날 외신 카메라에 포착된 김민희는 화장기 없이 수수하지만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영화 속 펌을 한 단발머리 스타일과는 달리, 하나로 묶은 생머리가 자연스럽다.

'도망친 여자'는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힌다.

홍상수 감독 영화가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은 네 번째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전작 '강변호텔'이 지

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공식 초청됐음에도 불구하고 불참했다. 대신 송선미가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나누었다. 불륜 논란 등으로 여론이 좋지 않아 국내서는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기를 꺼리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또 영화는 어떤 결과를 받아들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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