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제일 잘한 일 결혼 안한 것"양준혁 여친 깜짝 고백까지

글쓴이: turboman  |  등록일: 01.27.2020 09:06:37  |  조회수: 2347
김완선이 비혼주의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양준혁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1월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완선은 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김완선은 "제가 살면서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 결혼 안 한 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완선은 "결혼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결혼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제가 아닌 것"이라며 "어릴 때는 제가 그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했다면 다른 사람 인생을 불행하게 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라고 고백했다.


동료 연예인 중 호감갔던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김완선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완선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연예인 동료인 김광규, 터보 김정남 등에 대해선 "팬이었다고 했지 대시는 안 했다. 차라도 한 잔 할까 한 적 없다"고 했다.


마지막 연애는 언제냐는 질문에 "한참됐다. 10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헤어진 계기에 대해 김완선은 "제가 그만 만나자고 했다. 조그마한 걸로 싸우는 것이 계속 반복됐다. 똑같은 이유로. 그만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작은 설렘도 없었냐는 질문에 김완선은 "오히려 그러고 나선 제가 마음의 문을 닫은 것 같다"며 "연애나 이런 것은 나와는 안 맞으니까 생각도 하지 말자 싶었다. 그렇게 사니까 편하다. 일도 많이 하는 편이고, 연애하면 쉬는 날 쉬지도 못하고 꾸미고 나가야 하지 않나. 그거 할 자신이 없다"고 비혼, 비연애주의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정말 내가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결혼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해 불거진 성스캔들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하늘이 무너지고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며 "정상적으로 교제를 한 건 맞는데, 처음에는 좋게 만나다 (마음이 멀어졌다). 그런데 극단적으로 글을 올렸다"고 했다.


또 "지금 여자 있지?"라는 김수미의 질문에 넘어간 양준혁은 "있다"며 "작가한테도 얘기 안 한 것"이라고 현재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양준혁은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김수미 선생님 눈을 보니까 말하게 된다. 거짓말을 못하겠다"고 했고, 김수미는 "올 연말 결혼할 것 같다. 결혼식장에 갈게"라고 했다.


결혼 계획에 대해 양준혁은 "올해는 어떻게 해서든 간에, 뭐 하여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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