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출연 결정"..`음주운전` 길, 자숙 후 복귀에도 여론은 `싸늘`

글쓴이: gold_bar  |  등록일: 01.22.2020 09:11:36  |  조회수: 442
리쌍의 길이 복귀 소식을 전했지만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길이 자숙 끝에 채널A '아이콘택트'를 통해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채널A '아이콘택트' 측은 22일 엑스포츠뉴스에 "길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 일반인 지인과 출연했다"며 "오는 27일 방송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길은 오랜만에 복귀와 동시에 방송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몇달 전 우연히 길과 연락이 닿았는데 잠적한 3년 동안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며 쉬는 동안 주변 사람들조차 그의 행방을 전혀 알지 못할 만큼 모두와 연락을 단절한 상태였다. 하지만 길의 이야기에는 시청자들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있고, 세간에 알려진 소문들에 대한 오해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득해, 어렵게 출연이 결정됐다"며 출연 비화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길의 잘못을 감싸려고 섭외한 것은 결코 아님을 강조했다. 연예인 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일반인 길성준의 일상을 조명해, 한 사람의 잘못이 주변인에게 어느 정도의 피해를 주는지를 말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서로 눈맞춤을 통해 속마음을 털어놓는 예능인 '아이콘택트'. 특히 이번 방송에서 길은 일반인을 상대로 눈맞춤을 진행한다. 그와 깊은 인연으로 얽혀있는 인물이라고.


그러나 이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그가 다름이 아닌 음주운전으로 자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룹 리쌍 출신의 길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4년 4월, 음주운전에 적발되면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미 2004년에 음주운전 적발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비난은 더욱 컸다.

이후 음악 활동에만 전념한 채 자숙을 이어갔던 길이지만 그는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면서 다시 방송 활동을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2017년 6월에 다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길은 근처에 차를 세워 놓고 잠들어 있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의 음주측정으로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길은 "입이 100개라고 할 말이 없다"며 사과했지만 이미 음주운전 삼진아웃제도에 걸렸고 검찰은 길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결국 길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길의 '아이콘택트'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싸늘한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음주운전에 무려 세 번 걸렸던 이력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을 세 번이나 했는데 복귀하다니", "다시 TV에서 보고 싶지 않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과연 길이 '아이콘택트'로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것과 동시에 싸늘한 여론 역시 돌릴 수 있을까.

한편 길이 출연하는 '아이콘택트' 24회는 오는 27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