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0주년에 갈비가 없어서 와이프 앞에서 눈물 뚝뚝 흘리며 울었다는 최양락.jpg

글쓴이: 케세라  |  등록일: 01.13.2020 10:06:11  |  조회수: 824
이날 팽현숙은 "얼마 전에 최양락과 결혼한 지 30년이 됐다. 때문에 모처럼 식사 한 번 하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식당 일을 하고 있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이 갑자기 다치셨다. 대학 병원에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벌써 밤 9시가 됐더라. 최양락 씨는 외식하려고 그때까지 굶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급하게 냉장고에 있는 콩나물, 겉절이를 꺼내 맨밥에 먹었다"고 아쉬웠던 그 날을 회상했다.

이어 "최양락 씨가 말없이 먹다가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더니 '우리가 신혼 때는 못 살았지만, 좀 잘 살면 갈비 해준다고 했잖아. 그런데 갈비도 없고 내가 염소냐'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MC 김재원은 "오히려 최양락 씨가 갈비를 못 사줘서 미안하다는 말씀은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팽현숙은 "내가 미안하다고 그랬다. 왜냐면 돈은 내가 버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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