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은폐 의혹` 양현석, 혐의 부인 ing..검찰 송치 예정

글쓴이: cogent  |  등록일: 01.10.2020 09:31:29  |  조회수: 731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인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는 앙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의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양 전 대표와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 마약 구매 사건 공익제보자이자 비아이의 지인인 A 씨를 불러 대질조사했다.


경찰은 최근 양 전 대표를 협박 등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입건 당시 그는 "협박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답하고, 별다른 말은 하지 않은 채 청사 내부로 들어갔다.


이번 대질조사에서 A 씨는 양 전 대표의 혐의가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고 양 전 대표는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부인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대질조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사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밝힐 수 없다"며 "이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 마약 구매 의혹을 제보한 A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 관련 내용을 진술했으나, 양현석이 개입해 A씨에게 진술을 번복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간 경찰은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며 사실 관계를 소명해왔다. 양 전 대표는 제보자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 뿐만 아니라 제보자의 진실을 번복하게 만든 혐의와 업무상 배임 혐의를 함께 받고 있다.


당시 양 전 대표의 개입으로 결국 비아이는 당시 경찰 수사를 피할 수 있었으며 이에 양 전 대표는 세 번째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같이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 전 대표는 회삿돈으로 A씨의 변호사 비용을 대줘 업무상 배임을 저지르고, 수사를 막아 범인 도피를 교사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의 성 접대와 상습 도박 혐의로 두 차례 수사했지만 도박 혐의만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고 구속 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 그러나 협박과 범인 도피 교사 혐의 등은 상습 도박보다 죄질이 무거운 만큼 검찰의 구속 영장 발부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성접대 의혹을 2014년 7월과 9월, 10월 등 세 가지 시기로 나눠 수사를 벌으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할 수 있는 진술이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무혐의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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