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CCTV 캡처한 카페 주인 "사죄드리고파, 손님이 찍어 인터넷 게재"

글쓴이: lucina  |  등록일: 01.08.2020 09:41:25  |  조회수: 742
배우 박보영의 CCTV 영상을 캡처한 카페 주인이 박보영에게 사과했다.

1월 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박보영이 최근 방문한 영덕 카페의 주인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에는 박보영이 영덕 카페를 방문한 모습이 담긴 CCTV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박보영이 배우 김희원과 교제 중이라는 허위 주장 등과 함께 나돌아 억측과 루머를 초래했다.

이와 관련 카페 주인은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작게 자랑 좀 하고 싶어 사진을 붙였다가 이렇게 큰 사건으로 번질지 몰랐다. 사죄를 어떻게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분들이 가게에 오면 영광이다. 사진도 같이 찍고 사인도 받아놓고 한다. 박보영 씨 같은 경우 사진 찍는 걸 안 좋아하더라. 그래서 사인만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보영 기념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쉬워 박보영의 CCTV 사진을 캡처해 벽에 붙여놨다는 것.

카페 주인은 "CCTV 캡처 사진은 인터넷에 직접 올린 게 아니라 손님이 사진 찍어 다시 올린 것 같다. 참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카페 주인은 논란 이후 박보영을 포함한 모든 연예인 사진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박보영, 김희원은 지난 3일 터무니 없는 열애설에 휩싸인 후 이를 부인했다.

박보영은 팬카페를 통해 "작품을 하며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라며 "내가 소속사가 없어 반박 기사는 어렵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동의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사진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라며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시면 고소하겠다"고 당부했다.

김희원 측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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