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터지는 KBS 연기대상, 5년 연속 공동 대상 주나

글쓴이: cogent  |  등록일: 12.31.2019 13:28:19  |  조회수: 897
12월31일 2019 KBS 연기대상이 개최된다. 이번 연기대상의 영광은 누구에게로 돌아갈까.

올해 KBS는 지난 3월 48.9% 시청률로 종영, 국민 드라마에 등극한 '하나뿐인 내편'을 시작으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닥터 프리즈너', '동백꽃 필 무렵', '99억의 여자', '조선로코-녹두전' 등 유독 많은 인기 드라마들을 배출해냈다. 이에 박 터지는 KBS 연기대상 수상 결과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하반기 방송가를 휩쓴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지난 11월21일 23.8%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 속에 종영했다. 드라마의 인기를 이끈 공효진, 강하늘은 모두 대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들뿐 아니라 오정세, 이정은, 손담비, 염혜란 등 많은 배우들이 포진해 있고, 임상춘 작가마저 남다른 필력으로 화제를 불러왔다. 이에 '동백꽃 필 무렵'이 연기상, 작가상, 베스트커플상 등 몇 관왕에 오를지가 연기대상 관전포인트 중 하나.

지난 3월 최고 시청률 22.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왜그래 풍상씨'와 지난 5월 15.8%로 인기리에 종영한 '닥터 프리즈너' 등 상반기 방영된 평일 드라마 역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과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도 공효진과 더불어 강력한 연기대상 후보로 손꼽힌다. 다만 상반기 방영된 탓에 열기가 비교적 식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전통적으로 KBS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주말드라마도 연기대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KBS 주말드라마는 숱한 논란에도 불구,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지난 9월 시청률 35.9%로 종영했고, 그 후속으로 지난 9월부터 방송되고 있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경우에도 초반 부진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시청률이 27.7%까지 오른 상태다. 특히 '세상에서 제일 에쁜 내 딸'에서 진한 모성애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펑펑 울린 김해숙도 강력한 연기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김소현 장동윤 주연의 '조선로코-녹두전', 신혜선 김명수의 '단, 하나의 사랑', 박신양 고현정 주연의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벌', 신성록 고원희의 '퍼퓸' 등도 KBS를 빛낸 드라마들 중 하나다. 여기에 현재 방영중인 '동백꽃 필 무렵' 후속작 조여정 김강우 주연 '99억의 여자' 역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어 기대를 벌어봄 직 하다.

한편 KBS 연기대상은 공동수상을 남발하는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2014년 유동근이 '정도전'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한 뒤 2015년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과 '프로듀사' 김수현이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했고, 그 뒤로도 2016년 '태양의 후예 송혜교 송중기가, 2017년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과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이, 2018년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과 '같이 살래요' 유동근이 연기대상을 나눠가졌다. 여기에서는 주말드라마가 매년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알 수 없는 수상 결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수상자는 전현무 신혜선의 사회로 12월 31일 오후 8시 50분부터 생방송되는 2019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