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강다니엘, 팬들의 목소리에 집중할 때

글쓴이: tormalin  |  등록일: 12.05.2019 09:24:43  |  조회수: 621
가수 강다니엘이 아프다. 그래서 잠시 쉰다.

이제 가요계 데뷔 3년차. 젊은 가수는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다”며 눈물을 삼키며 팬들에게 아픈 마음을 전했다.

“자신의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 자신의 음악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 받는 것이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자신을 대신해 가족들이 욕을 먹는 게…”

최근 쏟아진 악성 댓글과 왜곡된 말들 속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상처 난 감정을 토해냈다.

이후 당초 예정된 MBC 뮤직 ‘쇼챔피언’ 녹화 불참 소식까지 전해지자 팬들에게 불안이 엄습했다.

결국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다니엘이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 불안 증세로 인해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면서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맞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행히 현재 강다니엘은 팬들의 응원과 가족의 보살핌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제 막 24살. 한창 꽃 피울 나이의 청년이 내가 나라서 싫다니… 강다니엘의 심경 글은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이유도 없이 무참히 쏟아지는 악플 속에서 중심을 잡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강다니엘 신드롬’이라는 신조어를 낳을 만큼 대한민국을 흔든 그였지만, 자만하지 않았고 그저 해맑게 잘 웃는 모습이 예뻤고,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건강한 마음이 예쁜 사람이었다. 그런 그를 누가 병들게 했을까. 특별한 이유 없이 쏟아내는 검은 말들은 이젠 정말 멈춰야 한다.

그리고 강다니엘은 이제 자신을 아끼는 대중들의, 팬들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믿고 기다리겠다고, 아프지 말라고, 울지 말라고, 뒤틀리고 비틀린 비난에 쓰러지지 말라는 응원에 귀 기울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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