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올해 결혼 계획 세웠지만 돌연 취소한 이유

글쓴이: lucina  |  등록일: 07.16.2019 09:49:26  |  조회수: 950
가수 성시경이 올해 결혼 계획이 있었으나 취소한 이유를 밝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고민의 주인공은 “제 친구가 무려 16살 차이 나는 마흔 넘은 아저씨에게 푹 빠졌다”고 털어놨다.

주인공이 언급한 마흔 넘은 아저씨는 다름 아닌 가수 성시경.

 주인공은 “친구가 엄마 카드를 쓰면서까지 성시경을 위해 과소비를 하고 있다”면서 성시경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본업까지 잊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팬으로 활동하면서 본업과 팬 활동이 뒤바뀐 것 같다”며 “자기 생활을 지키면서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MC들은 성시경을 좋아하는 주인공 친구에게 “성시경씨가 결혼을 한다거나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결혼하면 안 된다”고 단호히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럼 본인과 결혼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사람 일이라는 것은 모르는 것이니까, 오랫동안 좋아하다 보면 제게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저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이날 제작진은 성시경과 깜짝 전화 연결했다. 성시경은 ‘이런 팬이 있었는지 알고 있냐’는 질문에 “사연을 들으면서, 저를 좋아하는 것이 ‘안녕하세요’에 나올 고민이구나 싶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요즘에 그 나이에 활동하는 팬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 친구인가 한다”면서도 “일까지 안 하고 그러면 어떻게 하냐. 잠을 자고 회사를 나가야 하지 않겠냐”고 조언했다.

 또 “저를 맹목적으로 좋아해 주는 것도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자기 삶이 정확히 서 있고 흔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좋아해 주는 것이 좀더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에 “원래는 올해 안에 계획이 있었는데, 팬을 위해서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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