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면 되잖아"`동상이몽2` 라이머-안현모, 첫 회부터 갈등폭발

글쓴이: 케세라  |  등록일: 01.15.2019 09:41:13  |  조회수: 889
동상이몽2'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첫 출연부터 부부싸움을 예고해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 투입된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SBS 기자 출신 동시 통역사 안현모와 힙합뮤지션이자 브랜뉴뮤직 수장인 라이머는 2년차 신혼부부로 이날 방송부터 새로 투입됐다. 라이머는 아내 안현모에 대해 “지인 소개로 만나 처음 봤을 때부터 갖고 싶었다. 5개월 만에 훅 됐다”고 결혼에 골인한 스토리를 말했다. 이에 안현모는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팩트를 정리했다.

안현모는 “5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하면 연애기간이 너무 짧아 보여 신경 쓰였다”고 해명했고, 스페셜 MC로 출연한 유호정은 “남편 이재룡은 4월에 약혼하고 11월에 결혼했는데 약혼을 5월에 했다고 하더라”며 남편들의 무심함에 공감했다.

그렇게 첫눈에 반했다는 라이머의 로맨틱한 고백부터 뭔가 삐걱거리던 신혼부부의 일상은 시작부터 달달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안현모는 밤 12시에 그나마 먼저 퇴근해 남편 라이머를 기다리며 며칠 후 방송 녹화를 준비했다. 안현모는 남편 라이머에게 “언제 오냐”며 애교 섞인 혀 반 토막 콧소리로 확인했고, 라이머는 “곧 간다”고 말만 해놓고 깜깜 무소식.

알고 보니 라이머는 주차장 차 안에서 신곡 모니터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안현모는 남편이 곧 온다는 말에 숨바꼭질을 준비했지만 라이머는 계속 모니터를 하다가 귀가 소파에 누워 “소속가수 신곡이 잘 나왔다. 보도자료 좀 빨리 봐 달라”고 재촉했다. 진행자 김숙은 “본인 위주다”고 꼬집었고, 안현모는 “남편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빨리’”라고 하소연 했다.

안현모가 보도 료를 봐주자 라이머는 ‘한국인의 밥상’을 시청하기 시작했고, 안현모가 “나 볼 거 다보고 같이 보면 안 되냐”고 제안 했지만 듣지 않았다. 그렇게 홀로 ‘한국인의 밥상’을 보던 라이머는 “최불암 선생님이랑 나랑 인연이 있다. 내 태몽에 나오셨다”며 안현모의 마음이 상한 줄도 모르고 제 할 말만 했고, 김숙은 또 “제 할 말만 한다”고 꼬집었다.

급기야 라이머는 “너무 배고프다. 도저히 못 참겠다. 돼지고기 김치찜을 해먹어야 겠다”며 입맛을 다셨고, 안현모는 “그냥 자면 되잖아”라고 성내며 이날 방송이 끝났다. 아슬아슬 전쟁의 서막은 다음 주에 계속될 예정.

이날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첫등장은 곱게 차려입은 두 사람의 인터뷰와 함께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스토리로 더없이 달달하게 시작됐지만 끝은 전쟁이었다. 신혼부부지만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성향에 조금도 달달하지 않은 신혼이 반전이라면 반전. 이후 이들의 신혼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우려와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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