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황광희, 화려한 토크 컴백 `광희가 다 살렸네`

글쓴이: 케세라  |  등록일: 12.27.2018 09:54:55  |  조회수: 484
라디오스타'에서 황광희가 제대 후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황광희, 정준영, 승관, 김하온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황광희는 자신이 힘든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살을 뻈다고 밝혔다. 그는 "화면에 비칠 일이 없으니까 정신을 놓고 빼다가, 기자님 사진 보고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MC 윤종신이 "안 돼 보여. 너무 뺐어"라고 하자, 황광희는 "저는 괜찮은데 그러시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몸무게가 50kg 이라며 "어머니는 되게 좋아하세요. 네가 뭐라도 하려는 그 정신머리가 좋다고 하시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광희는 무한도전이 폐지되던 날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처음에 왜 없어졌는지 못 믿었어요. 무한도전이 없어지는데 MBC는 가만히 있나 생각했어요"라며 흥분했다. 그는 무한도전 폐지가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황광희는 무한도전 폐지 후 계속 자신을 놀리던 동기에게 "야. 나 황광희야. 나 돈 많아. 너나 걱정해"라고 쏘아붙였다고 말했다. MC 김구라가 동기가 몇 살이었냐고 묻자, 황광희는 울컥해 "아주 까마득한 애가 반말하고 난리가 났어요"라며 흥분했다.

정준영은 자신이 '핵인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하온은 "게임을 너무 잘 하세요. 그거 잘 하면 확실히 인싸에요"라고 말했다. 광희는 "나 인스타그램도 하는데. 나도 인싸야 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준영은 광희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광희가 뭐 딱히 하는 것도 없는데 같이 안 어울려요. '무한도전'에 피해갈 것 같았대요"라고 말했다. 광희는 민망해 하며 "관리하는 것 치고 너무 못하죠"라고 말했다.

김하온은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갑자기 유명해지고 말도 안 되는 구설수가 많았어요. 그런데 김동현 형은 어릴 때부터 방송에 나왔는데 멘탈이 정말 좋으시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승관은 MBC '뜻밖의 Q'로 MBC 연예대상 신인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라이벌로 모모랜드 주이를 꼽았다. 승관은 "주이 친구가 나올 때마다 견제돼요. 그래도 MBC에서는 제가 좀 더 잘하지 않았나 생각해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디오 스타'에서 황광희는 그간 쌓아 온 입담을 모두 분출했다. 그는 갓 제대했음에도 여전히 예능감을 잃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광희 너무 웃겨요", "내년 광희 대박 질 듯", "라디오스타 오랜만에 재밌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광희의 예능 컴백은 이제 막 시작됐다. 그가 또 어떤 프로에서 거침없는 예능감을 뽐낼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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