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끌이 흥행 시동"송강호 `마약왕`vs도경수 `스윙키즈`, 예매율 초박빙

글쓴이: sandiegodad  |  등록일: 12.18.2018 09:01:53  |  조회수: 267
강호 '마약왕'과 도경수(엑소 디오) '스윙키즈'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치열한 예매율 접전을 벌이며, 쌍끌이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5분 기준 '마약왕'은 실시간 예매율 23.6%의 수치를 나타냈다. 예매 관객수는 7만 3,619명.

이는 전체 예매율 1위 기록으로,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케 했다. '마약왕'은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의 역대급 연기 변신이 펼쳐지며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송강호는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 역할로 분해 소탈한 소시민의 얼굴을 보여줌과 동시에 기존 작품에서 드러낸 바 없는 파격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가장으로서 가정을 살뜰히 돌보는 모습부터 권력을 거머쥔 마약왕으로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까지 소화했다.

특히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더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흥행 신화를 썼던 바. 이번 '마약왕' 역시 19금 핸디캡을 가졌으나,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과 제작진의 조합으로 완성된 작품인 만큼 흥행 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같은 날 개봉하는 '스윙키즈'가 '마약왕'의 뒤를 바싹 따라붙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약왕'과 불과 0.1~0.4%p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엎치락뒤치락 1위·2위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

'스윙키즈'는 최근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세로 떠오른 도경수와 '과속 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다. 출연진의 신선한 연기 시너지 효과는 물론, 강형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화려한 탭댄스 퍼포먼스, 명곡들의 향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시사회 이후 입소문을 탔다.

이처럼 각기 다른 장르의 '마약왕', '스윙키즈'가 나란히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쌍끌이 흥행 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보헤미안 랩소디' 신드롬으로 한국 영화가 주춤한 가운데 자존심을 세울 흥행 강자들로, 19일 활기찬 박스오피스 등판을 예고했다.

[사진 = 쇼박스,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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