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든 홍상수, `연인` 김민희 외조 `당당`

글쓴이: 코젠트  |  등록일: 11.13.2018 09:40:35  |  조회수: 424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던 사람이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세간의 관심에서 잊히는 일들이 많습니다. 한때 뉴스를 뜨겁게 달구던 그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더팩트>는 논쟁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나 이슈메이커의 '이슈 그 후' 상황을 '지금 그는?'이란 코너를 통해 다각도로 조명합니다.<편집자 주>

[더팩트ㅣ이새롬·김세정 기자] 유부남 감독과 미혼 여배우의 불륜 스캔들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홍상수(58) 감독과 배우 김민희(36)의 당당한(?) 근황이 <더팩트> 카메라에 포착됐다.

<더팩트>취재진은 지난 9일 경기도 하남의 한 마트에서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장을 보는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 렌즈에 담았다. 식료품 구매를 위해 마트를 찾은 두 사람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쇼핑을 했다. 김민희는 화장기 없는 맨얼굴에 선글라스를 끼고 긴 생머리를 대충 묶은 편안한 차림이었고 홍 감독은 평소 고집하던 짧은 헤어 스타일에 캐주얼 정장과 백팩을 매고 검정색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두 사람은 십 여분 정도 짧은 쇼핑을 마친 뒤 마트를 나왔다. 주차 된 차량으로 향하는 동안 두 사람의 대화는 없었지만 빈손으로 앞장 서 걷는 김민희와 대파와 채소 등 식재료가 담긴 장바구니를 들고 그의 뒤를 따르는 홍 감독의 모습에서 김민희에 대한 배려를 느끼게 했다.

경기도 하남의 한 마트를 찾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빈손인 김민희와 장바구니 든 홍상수. 홍콩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한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스캔들이 불거진 후 한동안 두문불출하다,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라고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국내 공식 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한때 결별설이 돌기도 했지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달 홍 감독의 22번째 장편 영화이자 김민희와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 신작 ‘풀잎들’ 개봉 때에도 두 사람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홍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 법원에 아내와의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아내 조모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조정이 결렬되자, 그해 1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홍 감독의 이혼 소송 제기 소식은 국민들의 반감을 사며 홍 감독과 관련해 불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제기 되기도 했다.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