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구준엽 "지금까지 결혼 못한 이유 이혼 가정에서 자라서"

글쓴이: 케세라  |  등록일: 10.26.2018 09:32:03  |  조회수: 849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연애의 맛' 배우 이필모가 서수연을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는 서수연을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꽃집을 찾았다.

이필모는 프러포즈를 위해 꽃집에서 행복, 진심 등의 꽃말이 담긴 샤먼트 로즈, 수국 등을 골랐다.

꽃집 사장님이 "특별한 사람인가 보다"라고 물어보자, 이필모는 서수연을 떠올리며 "굉장히 특별하다"라며 "횡단보도에서 만난 사이니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필모는 소개팅녀 서수연과 함께 자신의 후배가 운영하는 식당에 갔다.

화장실을 핑계로 자리를 빠져나온 이필모는 생전 처음 보는 식당 손님들에게 다가가 부탁했다. "방송이 다가 아니라 정말 많이 진짜로 어떤 분을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뭔가 부탁을 좀 드릴까 한다. 모르는 사람이 꽃 한 송이씩 주는 이벤트를 부탁해도 될까요"라며 손님들에게 직접 포장한 꽃을 일일이 건넸다.

이를 받은 손님들은 다시 서수연에게 다가가 축하 인사를 건네며 꽃을 전해 줬다. 서수연은 감동을 받아 눈물을 글썽인다.

이필모는 "어디선가 보기만 했지 하고 나니까..참 쉽진 않네요"라며 이벤트 소감을 전했다. 서수연은 "로맨트시스트네요. 이런 이벤트는 처음"이라며 감동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편지는 지금 못보겠다. 지금 떨려가지고"라며 떨리는 감정을 고백했다.

2차 이벤트가 이어졌다. 이필모의 지인이 케이크를 들고 와 "방송이 아니라 오빠는 사심 있다. 필모 형님이 전해달라고 하셨다"며 도왔다. 이에 서수연은 또 감동을 받았다.

이어 이필모는 "100일 계약해서 연애하는 거라고 들었다. 근데 100일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인데 과연 진심이 없이 가능할까"라며 "나는 방송에서 가식적인 모습을 100일 못한다. 진심이 무조건 있어야한다"며 서수연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이필모는 "나는 이제부터 수연이의 남자친구야"라며 "오빠가 잘해줄게요"라며 수연의 손을 잡아 심쿵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구준엽의 소개팅 상대도 공개됐다. 서울 익선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뿔테 안경과 베레모를 쓰고 기다리던 구준옆 앞에 미모의 제빵사 오지혜씨가 등장했다.

솔로 20년 차 구준엽은 10초 이상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오씨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갔다. 구준엽의 단골 와인바를 찾은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는 '취중 진담' 대화로 서로에게 한층 더 다가갔다.

소개팅에 나오기까지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고 입을 뗀 오지혜가 머뭇거리다가 "한 번 결혼을 했던 경험이 있다"며 "실패 후 사랑이 두려웠다. 그러면서 빵도 시작했다. 호감을 갖다가도 색안경을 끼고 뒤돌아서는 만남에 에너지를 낭비하기 보다는 일에만 2년간 집중했다"며 어려운 고백을 꺼냈다. 묵묵히 마음을 들어주던 구준엽은 "그 사실을 이미 알고 나왔다. 그런것보다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했다"며 "내가 지금까지 결혼 못한 이유도 이혼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이혼가정에서 자라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항상 이혼하지 않을 여자를 만나는게 목표였다. 이제는 다 이해한다"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