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추상미 "아이 가지려 10년 방송 중단..유산 아픔도 겪어"

글쓴이: zhwpsxm  |  등록일: 10.23.2018 09:19:14  |  조회수: 380
뉴스엔 배효주 기자]

추상미가 유산의 아픔을 잊기 위해 영화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화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추상미는 10월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2008년 이후 10년 만의 방송 출연이다"고 밝혔다.

그 동안 활동을 쉰 이유로 추상미는 "가장 큰 건 4년 동안 아이가 안 생겼고 몸이 약했다. 몸을 만들면서 쉬어보자는 이유가 컸다"고 밝혔다.

이어 "2008년부터 아이를 가지려고 몸 관리를 하고 쉬다가 2009년도에 임신을 했는데 유산이 됐다. 그 충격이 굉장히 컸다. 충격을 잊는 방법은 공부였다"며 "게다가 영화 연출은 오래되고 낡은 꿈이었다. 10여 년 전부터 꿔왔던 꿈이라 이 기회에, 마흔이 되기 전에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해 대학원에 들어가 공부했다. 단편 영화 두 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슬하에는 아들 하나를 뒀다. 추상미는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 현재 8살이고, 초등학교 1학년생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고서는 산후우울증이 찾아왔다"며 "아이에 대한 집착과 애착으로 나타났다. 아이가 잘못되는 악몽을 자꾸 꿨다. 생각해보자면, 저희 아버지께서 열 네 살 때 갑자기 돌아가셨다. 임종도 못 봤다. 그게 무의식에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추상미는 10월 31일 자신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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