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여배우들`이 붙었다..누가 더 오싹할까

글쓴이: 코젠트33  |  등록일: 10.08.2018 10:13:23  |  조회수: 955
추리물로 돌아온 ‘미스 마’ 김윤진 안하무인 변호사 ‘나인룸’ 김희선 악역 성공 공식 ‘숨바꼭질’ 이유리
배우 김윤진, 김희선, 이유리가 자존심을 건 연기력 대결을 벌이고 있다. 저마다 자신의 강점과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맡아 이들의 승부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시킨다.

김윤진과 김희선은 6일 첫 방송한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과 tvN ‘나인룸’으로 주말극 대결의 긴장감을 더욱 팽팽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등장하기 전까지 MBC ‘숨바꼭질’의 이유리가 시청자의 관심을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이제 3파전을 이루게 됐기 때문이다.

김윤진이 19년 만의 국내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SBS ‘미스 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벗는 과정에서 놀라운 추리력으로 주변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여성의 이야기이다. 김윤진은 정체불명 여성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생각과 감정을 읽기 어려운 표정과 행동으로 미스터리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희선은 변신으로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했다. 지난해 방송한 전작 ‘품위있는 그녀’에서 여성스런 이미지로 부활한 그는 안하무인과 약육강식, 돈과 명성을 좇는 변호사로 등장했다. 화려한 스타일링으로는 볼거리도 만들었다. 극중 김해숙과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사형수와 변호사의 1인2역을 통해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발산할 예정이다.

이유리는 악역의 성공 공식을 이번에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왔다! 장보리’로 얻은 ‘악녀’의 애칭이 ‘숨바꼭질’에서도 통하며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막장극’이라는 지적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이유리의 열연은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다. 가짜 상속녀라는 신분의 아픔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응원을 받고 있다.

일단 시청률 대결에서는 ‘숨바꼭질’이 앞서가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숨바꼭질’은 4회분 평균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뒤를 ‘미스 마’(7.6%), ‘나인룸’(6.2%)이 이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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