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의 교민스초프일간지 LA 다저스 좌타라인 한계-오른손 대타감이 없었다

글쓴이: 리키오빠  |  등록일: 10.22.2020 00:17:18  |  조회수: 254
LA 다저스는 좌타 중심의 라인업이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무키 베츠를 트레이드한 이유도 좌우 타순의 군형을 맞추기 위해서다. 그렇지만 여전히 좌타자들이 득세다. 벤치에도 좌타 대타감은 있지만 오른손 대타감은 부족한 실정이다. 물론 야구는 왼손에서 승부가 난다. 대타 좌타자, 불펜 좌완 등이 경기 종반에 승부를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탬파베이 케빈 캐시만큼 타순을 주물럭거리지는 않는다. 좌완이 선발 등판해도 2번 코리 시거, 4번 맥스 먼시, 6번 코디 벨린저는 고정이다. 역대로 전년도 MVP가 월드시리즈에서 6번을 치는 경우는 벨린저가 처음이다.

다저스 좌타 라인은 22일(한국 시간)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는 닉 앤더슨-피트 페어뱅크스에 이어 좌완 룹을 불펜에 대기시켰다. 디에고 카스티야가 곧바로 투입돼 경기를 매조지할 수 있었으나 좌완 애런 룹을 8회 징검다리로 투입했다. 카스티야는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에서 2이닝, 1.2이닝으로 구원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한 적도 있다. 룹이 징검다리로 투입된 것은 다저스 좌타라인을 막기 위해서였다. 8회 2사 2루서 등판해 벨린저를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어 9회에도 나섰다. 선두타자가 좌타자 에드윈 리오스였다. 리오스도 스리 스트라이크아웃으로 끝냈다. 로버츠 감독은 8번 작 피더슨 자리에 어쩔 수 없디 대타로 포수 오스틴 반스로 교체했다. 반스는 파워 면에서 대타감으로 부족하다. 룹은 반스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카스티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카스티요는 1타자를 상대하고 월드시리즈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 벤치에 우타자가 있었다면 선두타자 리오스 타석에 교체가 마땅하다. 2점 차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우타자 대타감이 없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8,9회 탬파베이를 압박하지 못하고 패했다. 팀 구성에서 타순, 마운드는 좌우 균형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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