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의 교민스초프일간지 '원칙' 커쇼 vs '변칙' 글래스나우 WS 1차전 선발 격돌

글쓴이: 리키오빠  |  등록일: 10.19.2020 23:22:25  |  조회수: 236
클레이턴 커쇼(32·LA 다저스)와 타일러 글래스나우(27·탬파베이)가 21일(한국시간) 시작하는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커쇼는 포스트시즌 결정적인 장면에서 무너졌던 기억이 여러 번 있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원칙'대로 커쇼부터 이번 시리즈를 시작한다. 등판 순서와 커쇼의 상징성을 모두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커쇼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176승 76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한 현역 최고의 투수 중 하나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35경기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31로 다소 부진하다. 올해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서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샌디에이고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커쇼가 가을 야구에서 잘 던진 때도 있지만, 마지막 순간에 무너지는 장면도 많았다. 지난해 가을 야구를 마치고 커쇼는 "내가 (포스트시즌에 약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도 말했다.

커쇼는 2017년과 2018년 WS 5경기에 등판해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는 "커쇼가 선발 등판한 최근 WS 3경기에서 다저스는 모두 졌다"고 전했다. 매번 포스트시즌마다 커쇼의 활용법을 고민했던 로버츠 감독은 올해 WS 1차전도 커쇼에게 맡겼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는 워커 뷸러와 커쇼로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챔피언십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꼬인 다저스는 뷸러를 WS 2차전이 아닌 3차전에 내보낼 예정이다. 뷸러에게 닷새 휴식을 주는 것이다. 다저스 2차전 선발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더스틴 메이 또는 토니 곤솔린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WS에 처음 등판하는 글래스나우는 탬파베이 마운드 '변칙' 운영의 핵심이다. 시속 100마일(161㎞)이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그는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이틀만 쉬고 등판했다.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93개(5이닝 10탈삼진 3피안타 4실점)를 던진 뒤 사흘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서 2⅓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글래스나우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5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66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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