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노부부 이 세상에서 마지막 날에 손을 잡고 약물을 삼켰다

글쓴이: Emblem  |  등록일: 09.19.2018 09:36:43  |  조회수: 530
66년 동안 결혼하여 함께 살았던 포틀랜드에 사는 노부부, 프란시(88세,여), 찰리(87세, 남)가 오리건 주에서 제정된 죽는 것을 도와주는 법(Aid -in-dying law)을 통해 생을 함께 마감했다. 그들의 이야기를 워싱턴 주에 사는 딸과 사위가 영상을 촬영해서 공개했다.

프란시는 심장병을 앓고 있었으며, 이비인후과 의사였던 찰리는 2012년부터 전립선암과 파킨슨 병으로 오랫동안 앓고 있었다. 그들은 오리건 주의 존엄사 법 아래 구한 약물을 먹고 2017년 4월 20일에 침대에서 함께 생을 마감했다.

“부모님은 후회가 없으셨으며, 못다한 일이 없으셨어요”라고 딸 세어(62세)는 말했다.

오리건주가 약물을 통해 죽는 것을 도와주는 법을 제정한 첫번째 주가 된 이후에 약 1,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약물을 통해 죽었다. 노부부는 작년 2017년에 그렇게 해서 죽은 143명 중의 한 사람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 노부부가 작년에 유일하게 동시에 함께 약물을 먹고 죽은 커플이라는 사실이다.

노부부는 죽기 전에 딸과 사위가 자신들의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줄것을 요청했다. 처음에 그 45분짜리 영상은 오직 가족들을 위해서만 만들어졌는데, 나중에 딸이 그녀의 부모에게 동영상을 대중에게 공개해 줄것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딸은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이기에 그렇게 했다고”고 말했다.

그 비디오에서 아내 프란시는 이렇게 고백했다. “난 내 남편보다 좀 더 오래 살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원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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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mamaleon  09.19.2018 10:08:00  

    가는 날까지 자식들 한테 민폐 안 끼치고 정신줄 안 놓고 가는것이 가장 행복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