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점쟁이 고양이', 3경기 결과 정확히 맞춰

글쓴이: shsh77  |  등록일: 06.20.2018 13:57:14  |  조회수: 758
2018 러시아 월드컵 점쟁이 고양이 '아킬레스'가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이집트 경기 결과도 정확히 맞췄다.

이로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박물관에 사는 흰 고양이 아킬레스는 이번 대회에서 예상한 3경기 결과를 모두 맞췄다고 타스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경기를 치르는 두 나라 국기 앞에 각각 놓인 먹이 그릇 중 아킬레스가 어느 쪽 먹이를 택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점쳐진다.

러시아와 이집트의 경기를 앞둔 이날 에르미타주박물관에서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킬레스는 러시아와 이집트 국기 앞에 놓인 두 먹이 그릇 가운데 러시아 쪽 그릇을 택해 모두 먹었다. 승리 팀으로 러시아를 점친 것이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신기한 것은 아킬레스가 러시아 쪽 먹이 그릇을 모두 비운 뒤 이집트 쪽 그릇도 조금 비웠다는 점이다. 그래서일까. 경기 결과는 러시아의 3-1 승이었다.


아킬레스는 지난 13일 같은 장소에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 승리 팀으로 러시아를 택해 예측에 성공한 바 있다.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A조 1차전에서 러시아는 사우디를 5-0으로 꺾었다.

아킬레스는 이란-모로코전 경기 결과도 정확히 맞췄다. 녀석은 이란-모로코전 경기를 앞둔 15일 이란과 모로코 국기 앞에 놓인 두 먹이 그릇 중 이란 쪽 그릇을 택했다.

곧 이어 열린 러시아 월드컵 B조 첫 경기 이란-모로코전에서 아킬레스의 예언대로 승리는 이란에게 돌아갔다. 모로코팀의 자책골로 이란이 1대0 승리를 차지한 것이다.

예상한 3경기 결과를 모두 적중시킨 아킬레스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독일이 치른 7경기와 결승전 등 8경기 결과를 모두 맞춘 문어 '파울'에 이어 '제2의 파울'이 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아킬레스는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도 4경기 가운데 3경기의 결과를 맞춰 이번 월드컵 공식 점쟁이 고양이로 발탁됐다.
아킬레스는 러시아의 경기를 중심으로 다음 달까지 점쟁이 고양이로 활약할 예정이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