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아파트는 정말 가지각색 인종들이 다 삽니다... 백인, 히스패닉, 흑인, 동양인 등등.. 그런데 인종이 다양하고 또 사고방식 들이 제각각 이라… 좀 개판 같다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이 아파트는 사람들이 수시로 이사 나가고 또 이사 들어옵니다. 오래 사는 사람 본적 거의 없습니다. 저도 처음 여기 살았을땐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 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광고에는 깨끗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별로 그렇지도 않고 그리고 참고로 엘리베이터가 하나 있는데, 수시로 고장 납니다.
방은 생각보다 많이 좁습니다… 다른 아파트 렌트 사이트에선 400 sq. ft. 라고 적혀있지만, 그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이 아파트 살고있을 당시 저희 집에 와본사람들은 400 sq. ft. 라고 얘기하면 다들 고개를 갸우뚱 합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확실하진 않지만 어쩌면 400 보다 300 sq. ft. 에 가까울거라고…
그리고 벽과 벽 사이는 상당히 얆기 때문에, 왠만한 옆집 TV 소리 다 들립니다. 만약 옆에 거주하는 사람이 타인종 이면 소음 문제로 골치 아파질수 있습니다. 저도 옆집이 타인종 이였는데, 왠만한 한국 사람들 과는 달리 자기가 밤늦게 큰 TV 소리로 남에게 피해를 줄수 있다는 그런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근데 매니져가 좀 나이드신 한국인 부부인데, 매니져한테 complain 해도 별로 해결해 주려는 의도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제일 황당했던건, 나중에 렌트비 올릴때 단가를 맞추어야 한다며 파킹비도 같이 올려 버립니다. 여기 사는 사람들 파킹비가 다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누구는 30 불 내고 누구는 40 불 60불 100불씩 내고… 오래 살수록 파킹비는 올라갑니다. 솔직히 이런 경험은 여기서 처음 해봤고 그리고 그나마 친했던 이웃들이랑 얘기 해보면, 자기네들 생각엔 아마도 매니져가 조금이나마 해먹을려고 파킹비 계속 올리는게 아닌가…라고 의심 하더군요…
그리고 끝에 가서 좀 기분이 상했던건, 제가 30 day notice 주고 리스 끝나기 한 1주 전에 새 집으로 우선은 왠만한 짐 다 옮기고 생활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몆칠후 이제 남은짐 정리 하려고 다시 갔는데, 저한테 아무 말도없이 매니져가 전기코드 란 코드는 벌써 죄 다 빼놓았더군요… 아직 리스 term 이 좀 남아있는데… 이건 좀….. 마지막 정리하면서 먹을 음식들 냉장고에 남겨 두었었는데 냉장고 코드를 뽑아 놓아서 다 상해 버렸습니다. 솔직히 기분이 조금 상한게 아니라 완전 엿같았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무슨 파킹비나 아님 다른 걸로 불평을 하면, 매니져는 ‘불만있으면 나가야지... 여기 들어올사람 많은데’ 좀 이런 식 이었습니다.
저는 여기 이사가라 말아라 얘기 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제가 여기 살았을 동안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 만약 여기 이사 가시는 분들 있으면 그냥 참고로 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마음으로 쓰게되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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