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쁜 남편, 참 많네요....

글쓴이: 찬바람  |  등록일: 07.06.2012 15:34:15  |  조회수: 5963
요즘에도 이런 남자가 있나요
우리 집에 이런 사람이 있네요
연애때는 정말 좋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밥맛 떨어져요...
한마디로 참 자기 혼자 잘난 인생 사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 남자가 불행 하게도 제 남편이고
아이들 아빠랍니다....
아이들 앞에서는 아이들 상처 받을까
아무소리 못하겠고 정말
역겨워요.

밖에서는 그렇게 남들한테 잘하면서
가족들한테는 입 꾹다물고 무슨 말만 걸려고 해도 인상쓰고
집에서 전등하나 갈아 달라고 부탁만 해도
인상쓰는 남자..
대답도 건성건성...

정말 상대하고 있으면 정말 짜쯩이 나고
한대 패주고 싶을때가 한번두이 아니네요 .
아이들이 같이 놀아 달라고 해도
TV에 푹빠져 있고...스포츠 볼때는 아이들이
조금만 떠들어도 신경질을 부리는 이남자...
그래서...기회를 보고 있어요.

나한테 뭐 물어보면
나도 절대로 대답 안해주기로...
나에게 부탁 하면 절대 안해 주기로...
그 인간하고 대화 안해도 되고 내 말 안들어줘도 되는데
아이들 하고 만큼은 좀 놓아 주면 좋을 텐데....

그래서 지금 부터는 그냥
아이들하고 나 제 나름대로 재미있는 인생 살기로 결심했어요.

가만히 보니까
그런 사람들 특징이 무엇인지 알아요...
강한자한테는 약하고
약한자한테는 강하고 그런 타입이더군요.
그리고 열등감도 강하고...
그걸 감추기 위해 밖에서는 강한척, 사람 좋은척 하면서...
집에서는 본색을 드러내고...
정말 바보 같은 인간이죠 ......

그렇게 살바에는 이혼하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아
요즘 많이 고민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혼할 상황이 못돼면 그냥 투명인간 취급
하고 싶은 사람

온갖 고상한척은 다하는 사람 ...
밥맛 없어요...
라디오 코리아에 오니 정말 저같이 못된 사람 만나서
고생하시는 분이 너무 많네요
힘네세요....
저도 이제부터는 힘네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아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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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특별한날  07.06.2012 15:56:00  

    아무래도 이남자도 하는 행동이 꼭 B형 같네요
    B형 여러분 제발 아내 사랑좀 많이 많이 해주세요

  • chyn  07.07.2012 23:05:00  

    b형 남자가 다 그러지는 않죠..혈액형으로 사람의 판단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남편분이 많이 가족분들에게 신경을 못 쓰시내요...안타까울 뿐입니다.
    너무 미워마시고 가족끼리 솔직하게 얘기를 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 게이머  07.10.2012 05:10:00  

    흠.. 남편분이 가정에 신경을 않쓰시나 보네요.
    이혼할 생각이면 말리지 않을게요 그건 님의 선택이시니 남이 뭐라 할게 아니죠
    같이 사실거면 남편분이 바뀌셔야 겠네요.
    남편분이 바뀌길 원하시면 자신부터 바꾸세요 글쓴이님이 바뀌시면 주위도 자연스럽게 변하게 되요.
    글쓴이님이 잘못했다는게 아니에요 좀더 집이 편안하고 사랑스럽게 느끼게 해달라는거죠.  내가 왜 이런짓까지 해야하냐?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변하지 않으면 주위 환경도 변하지 않아요.  변화를 원하시면 하시라는거죠
    않하던 행동도 해야하고 민망할지도 모르지만 자존심이랑 성격을 조금 버리시면 가정이 화목해질수 있어요.  남편분이랑 얼굴 마주치는 시간이 별로 없는만큼 그 별로 없는시간동안 최대한 웃는모습과 다정한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럼 남편분도 변할거에요.  님이 먼저 시작했다고 손해보는게 아니에요 결국 남편분도 별할거니깐요
    하루 이틀해보고 포기하지 마시고 오랜시간을 노력해보세요

  • 배자꾸나와  07.25.2012 18:03:00  

    돈만 벌어오면 일단 살만한거 아닌가요, 마약안하고 술안먹고 ..내보긴 살만한 남자라 여겨지는데....

  • ricky1  09.17.2012 12:03:00  

    특벌한날씨 는  B형한테 무언가 당한게 있으신가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