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방법좀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답답하네요)

글쓴이: Felicia  |  등록일: 07.06.2012 15:17:15  |  조회수: 4667
답답해서 누구와 상의 할수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몇자 올려 봅니다.
남편에게여자가 있는것 같아요 ...
남편이 회사를 옮기고 1년 전부터 좀 이상해 졌어요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우연히 한인 마켙에서 같이 쇼핑하는 것을
보았어요...
만난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은것 같아요 
남편이 작년 정도부터 골프를 배운다고 하고...
주말에 한번씩 만났던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일년에 두번 정도는 라스베가스로
쇼에 간다고 하드라고요 
주말에는 골프를 치러 간다고
아침일찍 나갔다 늦게 들어 오기도 하고....
일년전부터 갑자기 바빠지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집에 있는시간이 많이 줄어든것 같아요
가꿈 일박을 하고 오기도 하고  ...
제 자존심에 묻고 싶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고
핸드폰도 비밀 번호를 걸어 놓아...볼수도 없게 해놓고
집에선 평상시 와 같으니 제가 눈치를 못챘줄 알고 있어요 ..
바람인가요 아님 그여자를 진짜로 사랑하는 것 일까요..
그쪽도 결혼을 한것 같은데 아이도 있는 것 같고
여자가 이혼은 했는지는 알수 없고요
모르겠어요?
남편과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
아님 그냥 돌아 올때까지 모르는척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아님 그 여잘 만나야하는건지...?
답답하네요
미국에 와서 아이들 라이드 하랴 아이들 키우고 살림만 해서...
내가 남자를 너무 모르나요?
저는 남편을 너무 많이 믿었는데...
이런 상황이 닥치니 너무 답답하고....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나랑 십년가까이 살아온 사람인데
그래서 많이 믿고 의지 하는데...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길 바란답니다....
좋은 방법좀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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