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훈련 안 한다" 미군 비판에 보란 듯 첫 다연장로켓 실사격

글쓴이: quarter 2  |  등록일: 07.02.2020 11:10:58  |  조회수: 219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실사격 훈련을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하자 우리 군이 보란 듯이 올해 첫 다연장로켓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육군7포병여단 비룡대대는 2일 부대 인근 훈련장에서 올해 첫 K136A1(구룡) 다연장로켓 실사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장병들이 유사시 짧은 시간 내에 화력지원 임무를 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동부대 화력지원 요청 상황이 상정되자 부대는 해당 내용을 통신망을 통해 전파했다. 장병들은 사격준비태세를 갖춘 후 화력지원에 나섰다.

사격통제반 지시에 따라 1소대 소속 2번포가 표적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확인탄을 발사했다. 관측병을 통해 목표지역에 명중했음을 확인한 후 1·3번포와 2소대 소속 포 3문이 같은 순서로 사격을 반복했다.


구룡 다연장로켓은 로켓탄 36발을 동시에 장전·발사할 수 있어 화력을 목표에 집중할 수 있다. 다만 각 발사관에 직접 탄을 장전해야 한다.

송재헌(중령) 비룡대대장은 "다연장로켓 실사격훈련을 통해 실전적인 임무 수행능력을 함양하고 외부로부터의 어떠한 위협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호포병부대 일원으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전투준비와 교육훈련, 부대관리를 통해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전날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주최 제6회 한미동맹포럼 초청강연에서 실사격 훈련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제병합동 실사격을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 기갑, 보병, 박격포, 포병, 헬기, 근접항공 지원 전력 등이 포함돼야 하며 계속 변화하는 혹독한 시나리오 상황에서 예측 불허한 상황에 대응하도록 실전적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