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보다 상대하기 힘든 게 美민주당"

글쓴이: Tanyaa  |  등록일: 06.26.2020 11:55:31  |  조회수: 1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러시아보다도 같이 일하기 힘든 게 미친(crazy) 민주당"이라고 야당인 민주당을 깎아내렸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한 비난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주 마리네트에 있는 조선시설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고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나라는 어디였냐'는 질문을 받고 "중국? 러시아? 아니면 북한? 아니다, 대처하기 가장 힘든 나라는 미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사실이다. 민주당은 훨씬 더 비이성적이고 약간은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발언의 이유로 "우리에겐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내가 우리나라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믿는 나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중을 향해 "여러분들은 내가 이 사람들(민주당 의원)과 어떻게 지내야 할지 모를 것"이라며 "미국의 민주당은 우리가 대하는 그 어떤 이들보다 상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자신의 대권 경쟁자인 바이든을 향한 폄하 발언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은 '졸린 바이든'(sleepy Joe)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나"라며 "(바이든이 이긴다면) 이 나라는 엉망이 될 것. 민주당이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결코 좌파와 그 편협함, 군중의 폭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11월 3일 미국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스콘신 주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던 곳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된 3월 이후 이뤄진 모든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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