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또 와도 나라 안 닫아"봉쇄 가능성 일축

글쓴이: Zuluw  |  등록일: 05.22.2020 09:36:52  |  조회수: 201
미시간주 포드 자동차 공장 시찰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인 보호장구와 의료장비 생산 체제로 전환한 미시간주의 포드 자동차 로슨빌 부품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포드車공장 방문서 언급…"잔불이든 화염이든 불을 끌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제2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오더라도 다시는 봉쇄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포드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2의 코로나19 사태가 올 경우 "우리는 불을 끌 것이며, 나라를 닫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타다 남은 잔불이든 화염이든 우리는 그것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2의 코로나19 사태' 위협을 인정했지만, 올봄에 했던 것처럼 다시는 봉쇄조치를 안 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런 언급은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들이 보다 빠른 정상화를 추진하는 반면 민주당이 주도하는 주들은 더욱 신중한 접근을 취하는 등 미국 50개 주 모두가 봉쇄 조치를 어느 정도 완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DPA통신은 풀이했다.

이와 관련, 공중보건 당국자들은 너무 빠른 봉쇄 완화 조치가 가을이나 겨울에 제2의 바이러스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장 방문 공식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또다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생산 현장 시찰 때 마스크를 썼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남색 마스크를 보여주며 일부 지점에서 착용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그것(마스크 착용 모습)을 보는 즐거움을 주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드 측과 미시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