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단역배우, 코로나19 치료제 사기로 체포

글쓴이: Jeremyd  |  등록일: 03.27.2020 11:28:52  |  조회수: 276
미국의 한 단역배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가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고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영화 아이언맨2 등에 단역으로 출연한 키스 로런스 미들브룩(53)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코로나19 치료 주사제와 예방 알약을 개발했다는 거짓 주장을 늘어놓았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직과 연줄이 닿는 것처럼 얘기하면서 치료제가 특허 출원 중이라고 했고, 농구팀 LA 레이커스의 간판스타였던 매직 존슨이 회사 이사진으로 있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또한 일부 사람들에게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치료제 투여 후 51시간 만에 일어나 걸었다", "30만달러를 투자하면 3천만달러의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고 꼬드겼다.

이렇게 사기극을 꾸미던 미들브룩은 투자자로 가장한 연방수사국(FBI) 요원을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가짜 알약을 건네주다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미 법무부는 성명에서 "공포와 약점을 먹잇감으로 삼아서 뻔한 거짓말로 사기를 쳤다"며 미들브룩을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