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역설확산 심각한 대도시 대기질 개선

글쓴이: wiggyan  |  등록일: 03.24.2020 14:18:49  |  조회수: 190
中·美유럽서 질소화합물 농도 격감…"이동제한에 교통량·생산활동 감소 결과"
"의도치 않은 전지구적 '저탄소 시대' 실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지만 그동안 건강을 크게 위협한 대기오염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는 대도시와 산업도시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데이터분석업체에 의뢰해 위성 사진을 비교해본 결과,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대도시권에서 자동차와 트럭이 배출하는 이산화질소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미국동부 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시의 대기 질 분석을 진행해온 컬럼비아대학 연구진들은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평소보다 50% 감소했다고 전했다.

유럽과 중국 공기도 맑아졌다.

유럽우주기구(ESA)의 센티널-5p 위성의 측정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 산업단지의 이상화질소 농도가 최근 6주간 격감, 작년 같은 시기에보다 훨씬 낮아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이산화질소는 발전소와 공장, 배기가스에서 유래하는 대기오염 물질로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킨다.

특히 '유럽의 우한'이라 불릴 정도로 타격이 큰 북부 이탈리아는 이산화질소 농도가 무려 40%나 격감하는 전례 없는 현상이 벌어졌다.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등 중국 중부∼동부 지방 산업지역의 대기질 개선도 두드러지는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 일대 일산화질소 농도가 평소보다 10∼30%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서도 중국 유래 오염물질 감소와 내부적 요인으로 이산화질소 농도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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