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中 시장에서 미국식 성장 따라가나

글쓴이: junyounglee  |  등록일: 12.04.2019 09:17:21  |  조회수: 422
미국의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빠른 속도로 점포를 늘리는 과정에서 매출이 크게 둔화하자 과거 자국에서의 성장 양태를 재연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모건스탠리 주재로 열린 투자자 회의에서 올해 중국 판매 증가율이 1%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요 국가에서의 성장률 5%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또 중국에서 스타벅스의 향후 성장 전망도 1~3%로 미국의 3~4%보다 낮다.

이는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매출보다 매장 확대에 더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15시간마다 1개꼴로 매장을 늘리고 있으며, 현재 중국 전체 4천125개 매장에서 600개를 더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 수년간 중국에서 스타벅스의 이런 영업은 과거 너무 많은 매장을 너무 빨리 열었던 자국에서의 영업방식을 비슷하게 따라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벅스는 작년 미국에서 매출이 매장 개설을 따라잡지 못해 점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150개 점포를 폐쇄했다.

스타벅스는 미국 도시지역의 매출 성장이 더뎌지자 지방과 교외를 중심으로 작은 픽업 전문 매장들을 열었고 매출도 다시 반등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함께 중국을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는 스타벅스는 중국 토종 브랜드인 러킨커피(瑞幸가<口+加>배<口+非>)와 경쟁하기 위해 광고를 늘리고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재무최고책임자(CFO) 패트릭 그리스머는 "(중국에서) 최상의 성장 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장 증가로 매출이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과열과 중국의 경제둔화도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우리에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전체 거래와 전체 판매의 이익 안에서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