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수 성향 변호사들 "트럼프 탄핵조사 신속히 해야"

글쓴이: sarahlee6  |  등록일: 10.11.2019 09:43:17  |  조회수: 274
美의사당 앞에서 '트럼프 탄핵' 시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활동가들이 26일 (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탄핵'(IMPEACH)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트럼프 정부 '실세' 콘웨이 고문 남편도 참여

미국의 보수 성향 변호사와 법학교수 등 16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 조사의 법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신속한 진행을 요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견제와 균형'(Checks and Balances)이라는 단체 소속의 법률가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대선후보가 아닌 현직 미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개인적으로 외국 정부에 가장 신성한 미국 민주주의 절차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요청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사실상 반박의 여지가 없는 이런 행동은 우리 선거의 진실성을 훼손하고, 글로벌 미국 안보와 국방 파트너들을 위험에 빠뜨리며,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뿐 아니라 미 외교관 사이에 오간 관련 문자메시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중국을 향해 조 바이든 부통령 의혹을 조사하라고 한 것 등은 미 대통령 취임선서를 위반한 반박의 여지가 없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을 발표한 이들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등 역대 공화당 행정부에서 일한 보수 성향의 변호사 및 법학 교수들이라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실세 중 실세'로 손꼽히는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의 남편인 조지 콘웨이 변호사도 포함됐다. 콘웨이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릴 때마다 전면에 나서 적극적인 방어를 펴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버드 로스쿨 교수이자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절 법무차관을 지낸 찰스 프라이드와 남부 캘리포이나 대학 교수인 오린 커 등도 공동성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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