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녀온 이도훈, 北美협상 2주내 재개 여부에 "두고봐야"

글쓴이: medi87  |  등록일: 10.10.2019 10:54:10  |  조회수: 145
방미 일정 마친 이도훈
2박3일간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미가 힘 합쳐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깊은 논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주 후 북미 실무협상 재개 여부와 관련해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10일 말했다.

2박 3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실무협상이 2주 이내에 열릴 것 같으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미국은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합의 없이 끝난 후 '2주 안에 협상을 재개하자'는 스웨덴 정부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발표했으나, 북한은 이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로부터 북미 실무협상 결과를 상세히 브리핑받았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한미가 힘을 합쳐서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상황 변화에 (따라) 계속 연락하면서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북한이 이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규탄한 유럽연합(EU) 6개국을 비난한 것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재일 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지난 8일 자신의 미국 방문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본부장은 미국에서 비건 대표,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 한일, 한미일 협의를 연쇄적으로 진행하며 북미 실무협상 결렬 이후 후속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