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전처, 美부자랭킹 15위 등극1위는 여전히 베이조스

글쓴이: michelRO  |  등록일: 10.03.2019 10:43:59  |  조회수: 145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와 전처 매켄지 베이조스가 부부 시절인 작년 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 발표…빌 게이츠·워런 버핏이 2~3위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의 최고경영자(ECO) 제프 베이조스(55)와의 '세기의 이혼'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전처 매켄지 베이조스(49)가 미국 굴지의 부호로 등극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 순위에서 매켄지는 361억 달러(약 43조6천억원)의 순자산으로 15위에 올랐다.

올해 초 베이조스와 이혼하면서 그의 아마존 지분 중 25%를 넘겨받은 매켄지는 이번에 처음으로 포브스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켄지는 앞서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500대 부자 명단에서도 22위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전처에게 상당한 재산을 넘겨줬음에도 베이조스는 2년 연속 '미국 최고의 부호' 자리를 지켰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다만 재산 분할의 여파로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작년 1천600억 달러(약 193조3천억원)에서 올해 1천140억 달러(약 137조6천억원)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1천60억 달러(약 127조9천억원)의 순자산으로 2위에 오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의 격차가 80억 달러(약 9조7천억원)로 좁혀졌다.

베이조스와 게이츠의 뒤를 이어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08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696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650억 달러),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555억 달러)와 세르게이 브린(535억 달러) 순으로 3∼7위를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억 달러(약 3조7천억원)의 순자산으로 공동 27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켄지 외에 올해 처음으로 400대 부자 명단에 진입한 인물은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의 제작사 에픽게임즈를 이끄는 팀 스위니(45억 달러)를 비롯해 18명이다.

올해 미국 400대 부자들의 평균 순자산은 74억 달러(약 8조9천억원)로 작년보다 2억 달러(약 2천400억원)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총자산은 모두 2조9천600억 달러(약 3천573조원)로 작년보다 2.2% 늘어났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힙합 거물' 제이지 등 221명은 10억 달러대 자산을 소유하고도 400위 안에 들지 못했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