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北미사일 EEZ 낙하에도 항의 수위 낮춰

글쓴이: flora2  |  등록일: 10.03.2019 09:18:05  |  조회수: 151
북한이 발사한 북극성 1·2·3형 비교
왼쪽부터 북한이 2016년 8월 시험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1형'과 2017년 2월 지상발사용으로 개조해 발사한 '북극성-2형', 맨 오른쪽은 3일 공개한 신형 SLBM '북극성-3형'이다. 북극성 1형과 2형은 탄두부가 뾰족한 모양이지만 3형은 둥글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2일 발사한 미사일이 자국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이에 대한 반응 수위는 과거의 비슷한 경우에 비해 한층 낮춘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라며 2일 발사한 미사일에 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당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오키(隱岐)제도의 도고(島後) 섬에서 북쪽으로 약 350㎞ 떨어진 곳에 미사일이 낙하했으며 이 수역이 일본 EEZ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이어 22개월여만에 북한 미사일이 일본 EEZ에 떨어진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EEZ에 중첩되는 수역에 해당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자국 EEZ에 떨어졌다는 점에서 둘 다 위협 수위가 높은 사건인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반응은 매우 달랐다.

아베 총리는 2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총리·관방장관·외무상·방위상으로 구성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4인 각료 회의'를 열었으며 회의 직전에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 위반이며 엄중하게 항의하고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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