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의장 전세기로 방한한 베트남인 잠적에 유감"

글쓴이: sunnyhan53  |  등록일: 09.26.2019 10:46:08  |  조회수: 107
베트남 국회의장이 지난해 말 한국을 공식 방문할 때 전세기를 함께 타고 간 베트남인 9명이 잠적한 일에 대해 베트남 국회 사무총장이 유감을 표명했다고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응우옌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초청을 받아 지난해 12월 4∼7일 국회 고위급 대표단 등을 이끌고 방한해 '한베 투자무역포럼' 등의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응언 의장의 전세기를 함께 타고 갔던 베트남인 9명이 한국에서 잠적했었고, 이 가운데 2명이 베트남으로 추방됐으며 나머지 7명은 아직 한국에 불법 체류 중이라고 응우옌 하인 푹 베트남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 25일 밝혔다.

푹 총장은 "응언 의장 일행이 베트남으로 돌아올 때 9명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지만, 전세기가 기다릴 수 없었다"면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푹 총장은 또 "한베 투자무역포럼을 공동 주최한 베트남 투자계획부가 포럼 참가단을 선정했고, 참가단이 의장 전세기에 동승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었다"면서 "잠적한 이들은 국회 대표단이 아니어서 외교 비자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공안이 한국 당국과 함께 아직 한국에 불법 체류 중인 7명의 소재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잠적한 이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