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에 놀란 KBS 링링 특보 '올인'시청률 집중

글쓴이: Mariolee  |  등록일: 09.09.2019 10:46:12  |  조회수: 63
태풍 링링 관련 KBS 뉴스특보

재난방송센터 통한 태풍 경로 예측·지역별 소식 신속 전달

지난 4월 강원 대형 산불 때 부실한 방송으로 혼쭐이 난 KBS가 태풍 링링 특보에 사력을 다하면서 재난방송사로서 체면을 회복했다.

링링이 한반도에 가장 근접한 지난 6일, KBS는 1TV의 기존 방송을 모두 결방하고 오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장장 21시간가량을 특보만 내보냈다. 중간중간 방송한 '뉴스광장'과 간판 뉴스 'KBS 9시 뉴스' 역시 태풍 관련 속보에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KBS는 지난 강원 산불 때 '뒤늦은 사후 보도' 위주였다는 비판을 의식했는지 피해 상황은 물론 '재난방송센터'를 통해 태풍의 예상 경로와 각 지역 CC(폐쇄회로)TV와 취재망을 활용한 현지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데 힘을 쏟았다.

카카오톡 등을 통해 시민들이 당면한 피해를 바로바로 언론에 공유토록 하는 시스템도 이제는 주요 제보 창구로 자리 잡은 모양새였다.

수화나 외국인을 위한 영어자막 제공, 피해 상황을 한눈에 보는 코너도 원활히 제공됐다.

물론 MBC와 SBS 등 다른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들도 특보 체제를 유지하며 태풍 관련 정보를 시시각각 전달했지만, KBS가 두 채널을 가진 점을 활용해 태풍에 '올인'한 덕분에 시청률 면에서도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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