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백색도발'에 직접 나선 이재용'신중모드' 접고 현장행보

글쓴이: Nicoleseo  |  등록일: 08.05.2019 13:33:18  |  조회수: 53
일본發 '백색도발'에 직접 나선 이재용 현장행보(CG)


수출규제 후 2번째 사장단 회의 긴급소집…'새로운 기회 창출' 강조
전국 사업장 순회로 대내외에 '위기 대응' 메시지 전파

삼성전자[005930] 이재용 부회장이 4일(미국시간) 전자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가진 것은 그만큼 최근 상황이 간단치 않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가뜩이나 양대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문이 '동반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일본의 '도발'이 사실상 한국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삼성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오면서 위기감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당분간 '현장 경영'의 보폭을 넓히는 동시에 필요할 경우 정부의 대응 방안 마련에도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부회장이 자신에 대한 대법원 판결 등을 감안해 '신중 모드'를 취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 총수'로서 위기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이 부회장이 직접 주재한 사장단 회의는 공개된 것만 2차례다.

지난달 초 3개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이후 5박6일 일정으로 일본 현지를 방문한 그는 귀국 이튿날인 같은달 13일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및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 최고경영진을 불러모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 마련을 지시하면서 일본이 수입 통제를 확대할 경우 반도체 부품은 물론 휴대전화와 TV 등 모든 제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두번째로 소집한 이날 회의는 참석자 범위를 사실상 모든 전자계열사의 최고경영진으로 확대했다.

DS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과 반도체 사업 담당 사장단은 물론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009150] 사장, 전영현 삼성SDI[006400] 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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