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한인사회에 RADIOKOREA라고 하는 방송회사가 하나 있습니다.
중앙일보, 한국일보, 라디오코리아 이렇게 3개 회사가
한인사회에서 시민여론형성(내지는 조장)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언론단체입니다.
개인적으로 중앙일보, 라디오코리아는 보수편향이고, 한국일보는 중도로 판단합니다.
이번 “ 대선후보토론 누가잘했나”(헤드라인) 여론조사결과 발표가 났습니가.
깜짝 놀랐습니다.
RADIO KOREA 자체조사 결과 발표에
“박근혜 제일잘했다 93%” 란 내용으로 헤드라인을 미들탑(MIDDLE TOP)에 올려놓았더라구요,
현실적으로(사실은 전혀 다름) LA한인사회의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다소 보수쪽이 우세하다고 나오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 유권자 나이기준으로(겹치는 나이도 있슴)
이민 2-3세(18세 - 40세 사이)는 한국정치에 무관심하거나 전혀 모르므로 99% 무응답이며,
이민 1.5세(18세 - 50세 사이)도 거의 무관심하거나 개인적이므로 90% 이상 무응답이며,
이민 1세( 50세 – 90세 사이) 가 대개 답변층인데 그 중에서도 소일거리가 없는 65세 이상 노인분들이 거의 여론조사에 응하기 때문입니다.
그 나이의 어르신들은 대개가 이북출신, 또는 박정희시절(언론이 없는시대)을 살아오신 분들이라
보수적일수 밖에 없지요.
그렇다고 하여도, 지금까지 이 정도(93%)의 결과는 없었습니다.
아마 특정 노인단체의(그것도 20-30명 소수의) 명단을 가지고 여론조사를 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일과에 쫒긴 어린 기자가 여과없이 기사화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라디오코리아 실무관계자는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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