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중국 해커 기소한국 등 전세계 기업 공격

글쓴이: Jackya  |  등록일: 09.17.2020 14:51:34  |  조회수: 137
미국 법무부는 16일(현지시간) 전 세계 100곳 이상의 기업과 기관을 상대로 해킹을 저지른 중국인 해커 5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해커들과 공모한 말레이시아 사업가 2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외신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소 6년간 광범위한 해킹을 저지른 이들 7명을 컴퓨터 및 금융 사기, 신원 도용, 돈세탁, 공갈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과 각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컴퓨터 제조사, 통신회사, 소셜미디어 회사, 게임업체, 비영리단체, 대학, 싱크탱크 등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홍콩에 있는 시민사회 활동가와 외국 정부, 정치인 등도 대상이었다.

해커 중 3명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라고 주장하는 중국 쓰촨성 소재 '청두404'라는 회사에서 활동했다.

이들은 각지의 기업과 기관을 해킹해 신원 정보를 수집하고 시스템을 장악한 뒤 비용을 요구했다. 가상화폐를 불법 채굴하기도 했다.

'청두404'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다른 해커 2명은 말레이시아 사업가와 짜고 주요 게임 회사를 해킹해 게임 칩을 훔쳐 재판매한 혐의 등으로 적발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들을 해킹 조직 'APT41'의 일원으로 본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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