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구직자들에게 온라인을 이용한 화상 면접을 요구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면접에 웹기술을 이용하는 일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구직자들은 온라인 면접에 더 익숙해지고 능숙해질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한 몇 가지 유용한 요령을 살펴보자.
구직을 위한 면접에서 ‘준비’가 가장 중요하지만, 스카이프를 이용하는 화상면접은 일반 면대면 면접과 조금은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1. 용모단정– 일반 면대면 면접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정장을 입어야 한다. 면접에 맞는 옷차림은 올바른 마음 자세를 갖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일어나보세요’, ‘카메라 앞으로 오시겠어요’와 같은 당혹스러운 질문에도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둡거나 차분한 색감의 옷이 가장 좋으며 전체적으로 너무 밝은 화이트 톤이나 밝은 패턴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아이컨택을 통한 집중 – 화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보다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는 것이 면접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데 도움된다. 똑바로 허리를 세운 자세에서 카메라 쪽으로 살짝 몸을 기대고 시선은 카메라 렌즈를 향해 상대방과 아이컨택을 유지하며 상대방이 내 표정을 잘 읽을 수 있도록 해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3. 화상면접 장소의 배경 – 화상면접을 진행 할 장소에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이 없도록 깔끔하게 정리해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 주어야 한다.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벽이나 자연스러운 곳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면접을 시작하기에 앞서 얼굴에 그늘이 생기지 않도록 주변 조명의 각도를 조절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 소리 등 주변 소음이 가장 적은 곳을 선택하고 면접 중간에 전화기가 울리거나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4. 인터뷰 스크립트의 적절한 이용 – 스카이프를 이용한 화상면접에서 면접을 위해 사전에 준비한 스크립트나 메모는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그것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 스크립트를 그대로 읽거나 아니면 너무 연습한 내용을 말하는 것이 오히려 대화의 흐름을 방해하고 준비가 덜 된 듯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5. 기술적인 문제 예상 – 면접 도중에 연결이 약하거나 끊겼었다면 면접관에게 질문 내용을 다시 물어 봐야한다. 스트리밍이 원활하지 않아 끊김 현상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이러한 기술적인 문제를 면접관에게 정중하게 전달하고 중요한 정보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면접관에게 다시 연결 해 줄 것을 요청해야한다. 통신 중에 지연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 말하는 속도와 톤도 모니터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전에 통신 장비를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6. 깔끔한 마무리 – 일반 면대면 면접과 마찬가지로 주요 포인트를 다시 요약해 정리하고, 면접관에게 시간을 내어 준데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차후 일정이나 절차에 대해 확인하고 면접을 끝내도록 한다.
<기타 고려할 사항들>
1. 사용자 아이디 및 프로파일 사진 – 화상면접에서 상대방에게 어떤 첫인상을 남기게 될 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면접을 하는 동안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나?
2. 적절한 바디 랭귀지 – 면접관이 나의 머리와 어깨를 볼 수 있도록 웹캠의 각도와 방향을 조절한다. 주변 환경이 된다면, 책상 뒤에 앉아서 실제로 면대면 면접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좋다.
3. 방해 차단 – 주변 사람들에게 화상면접에 대해 사전에 알리고 면접을 하는 동안 방해를 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4. 서류 준비 – 이력서를 포함해 면접에 필요한 서류는 미리 출력해 준비해 두도록 한다. 면접을 하는 동안 면접관에게 필요한 서류를 전송해야 할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이메일 계정에 연결해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5. 헤드폰 – 헤드폰을 이용하면 스피커폰보다 훨씬 깨끗하고 선명하게 듣고 말할 수 있다. 헤드폰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미리 착용하고 조절해 면접관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