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남가주는 매우 덥죠. 이렇게 더운 날, 차 에어컨에서 뜨거운 바람만 나오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아마도 에어컨에 냉각제가 적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냉각제가 적은 가장 큰 이유는 에어컨 시스템 어딘가가 새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차 소유주들이 정기적으로 에어컨 시스템을 냉각제로 재충전하거나 채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닙니다. 에어컨이 작동을 멈추면 (이 경우에도 팬은 게속해서 뜨거운 바람을 내보냅니다), 호스, 커넥터나 시스템의 다른 부분에서 새는 게 주범입니다. 겨울 동안 서리 제거 장치가 제대로 작동이 안 돼 창이 깨끗해지지 않는 걸 본다면, 그것 역시 새고 있다는 뜻입니다. 대부분 서리 제거 장치가 공기의 습기를 제거하는 데 에어컨을 사용합니다.
새는 데가 있다면, 냉각제 레벨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에어컨 시스템은 자동으로 멈추도록 고안이 돼 있습니다. 그래야 에어컨 압축기가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 차들은 R-134로 알려져있는 냉각제를 쓰고 있습니다.
자 그럼 언제 냉각제를 채우거나 교체할 때인가요? 문제가 발생하기 전 미리 준비하는 게 중요하죠. 그러나 몇 년에 한번 이상 할 필요는 없습니다. 냉각제를 채웠는데도 에어컨이 능력을 잃고 있다면, 여전히 새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더운 날에도 에어컨이 잘 된다면, 그냥 놔두세요. 에어컨에 냉각제가 충분하니깐요.
<사진: Car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