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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문에 있는 배수구멍은 왜 필요할까

<사진출처: cars.com> 


자동차 문 아래쪽을 보면, 직경 1cm 정도의 구멍을 발견할 수 있다. 사실 이 구멍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를 정확하게 아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용도일까?

 

자동차 문 안쪽에는 '웨더 스트립'이라는 검은 고무로 된 부품이 붙어 있다. 웨더 스트립은 문을 닫을 때 차량 몸체와 문 사이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통해 차량의 밀폐가 유지된다. 또, 자동차를 살펴보면 옆 유리를 통해 빗물이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차 내에 빗물은 들어오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구멍의 역할이다. 문 안쪽으로 들어온 빗물이 하부의 구멍을 통해서 배출되는 것이다.


구조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주머니 모양으로 된 도어 패널과 라이닝 사이에는 비닐 소재의 커버가 붙어 있다.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침입한 빗물은 비닐 안쪽에 들어오지 않고, 하단의 구멍으로 빠지는 구조로 돼있는 것이다. 파워 윈도우가 고장 나거나 내부가 녹 투성이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의문이 들 수 있겠지만, 이 점은 강력한 대책이 있다. 차체에는 이러한 배수 구멍(Drain Hole)이 하나가 아니고 여러 곳에 설치돼 있다. 


사실은 중요한 문 구멍의 유지 보수

 

도어에 있는 배수 구멍의 유지 보수를 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구멍은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이 구멍이 오염 혹은 다른 이유로 막혀버린다면 물이 빠지지 않고 내부에 물이 고이게 된다. 또한 이 구멍의 존재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어 내부의 녹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렇게 되면 도어 내부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파워 윈도우의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체크하며 관리가 필요하다. 


문 구멍의 관리 방법

 

구멍에 많은 관리가 필요하지는 않다. 1년에 한 번 정도 세차를 하면서 확인하면 된다. 문 안쪽 하부까지 제대로 세차를 하고 마지막으로 헌 칫솔 등을 사용해서 구멍에서 흙이나 이물질을 긁어내면 된다. 이때 각각의 구멍에 막힘이 있는지 체크를 해야 한다. 가는 철사 등을 사용하면 확인이 쉽다. 이때 내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방수효과를 주는 CRC 등 윤활유를 구멍 안쪽으로 뿌려주면서 마무리한다. 이 물 구멍은 문 아래 외에도 차체 아래에 다수 설치돼 있고 먼지로 막힌 어떤 부분에 물이 고이면 차 전체가 물바다가 되는 등의 문제의 원인이 된다. 특히 모래나 먼지 등에 의해서 구멍이 막히는 경우도 있으니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다.


<출처: 더드라이브(TheDrive)>